▲계룡시와 세종시 간 광역버스가 신설 운행된다. (계룡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다음달 11일부터 시민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계룡시와 세종시 간 신설 광역버스(3002번) 운행에 나선다.

그동안 계룡시와 세종시 간에는 대중교통 직행 노선이 없어 양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시민은 대전 또는 공주를 경유해 2회 이상 환승을 해야 했으며 소요 시간도 2시간 이상 걸리는 등 시민 불편 가중으로 직행노선 개설을 비롯한 교통체계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시민 불편 해소 및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 계룡시(대실지구~계룡시청~계룡대)~공주시(학봉삼거리)~세종시(세종시외버스터미널)를 직접 연결하게 된다.

시는 3대의 일반버스를 1일 왕복 18회, 배차간격 45분으로 평일·주말 구분 없이 동일하게 운행할 예정이며 종점 간 소요시간은 50분으로 기존 2시간 대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계룡~세종 간 광역버스(3002번) 신설 운행으로 환승에 따른 대기시간 및 승하차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역에 대한 노선 증편 및 감축 등 종합적인 교통수요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을 계기로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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