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보령해저터널의 개통과 함께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태안군(군수 가세로)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오는 30일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와 태안군을 여행하는 ‘보령~태안 교차관광’ 상품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교차관광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보령시와 태안군이 10분 내외로 닿을 수 있어 이를 기념하고 양 시군의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차관광 상품은 보령시에서 출발해 태안군을 관광하는 상품과 태안군에서 출발해 보령시를 관광하는 상품 2가지로 운영한다.
보령에서 태안으로 가는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보령해저터널 통과 후 원산도 내에 소록섬을 끼고 있는 원산해수욕장과 원산안면대교를 거쳐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관람 후 보령으로 되돌아온다.
또한 태안에서 보령으로 가는 코스는 고암패총박물관에서 출발해 원산안면대교를 지나 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보령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관람 후 태안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이다.
특히 보령과 태안에서 각각 출발한 버스가 영목항에서 만나 지역특산품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으로 이 상품은 선착순으로 35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행사에 문의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와 태안군이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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