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추가 지원에 나선다.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은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른 조치로 저녹스 보일러의 가격이 일반 보일러 대비 20만원 이상 높은데 따른 보일러 설치 지원 및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사업으로 저녹스 보일러 214대를 지원했으며 아직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지 않은 세대에 보일러 보급을 위해 국비 3000만원과 시비 2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200여대 분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대상은 올해 계룡시 소재 주택에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가정으로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우선 지원하며 우선 지원 후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일반 시민의 경우 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의 경우 대당 6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로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에 시청 환경위생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을 앞두고 저녹스 보일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 및 충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기보호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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