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2~2023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원을 포함, 총 150억원을 확보했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은 산림 분야 그린뉴딜 핵심사업으로 각종 미세먼지 발생원이 되는 생활권 도로 주변 등에 미세먼지 흡착·흡수기능이 높은 수종을 심어 주거지역 미세먼지 유입 최소화와 소음방지, 열섬 완화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민선 7기 출범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정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지역은 곡교교차로, 용두교차로 등 도로변 칡·덩굴로 도시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 교차로 부지로 2년 동안 약 15ha의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현 시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실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후 위기에 대비하고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되는 시민이 행복한 그린 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과 쾌적한 녹색도시를 위해 지난 2019년 3월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식을 시작으로 둔포 제1, 2테크노 산업단지 일원 5ha에 20억원, 지난해 인주산업단지 일원 등 5ha에 38억원, 올해 음봉 디지털일반산업단지 등 3ha에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월 사업목표를 150만그루 나무심기에서 200만그루 나무심기로 상향조정한 후 지난달 말 기준 약 200만 7000여그루의 나무를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으로 판단되는 산업단지 주변 공원, 녹지, 택지, 국도변 등 유휴지에 심었으며 시는 앞으로 500만그루 나무심기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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