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했다. (대전광역시)

(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12일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장애인 단체·시설장, 대학, 연구기관의 장애인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장애인복지사업 기획·실시 및 예산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허태정 시장, 장애인관련 시민단체 대표, 장애인복지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추진과정을 포함, 그동안 시에서 추진했던 장애인복지정책 주요성과와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23년에 수립할 예정인 ‘장애인정책 5개년 발전계획’의 기초가 되는 ‘2022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전국 최초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계획대로 내년 12월에 개원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장애인실태조사가 ‘장애인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표 구성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서구 관저동에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70병상을 갖추게 되며 지난해 12월에 착공,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약 14%이다.

2022년 장애인실태조사는 대전시 등록장애인 1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전반적인 생활영역(주거, 건강, 교육, 차별경험, 문화, 여가 등)을 조사하며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 및 장애인정책 5개년 발전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허태정 시장은 “성숙한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참여한 위원들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잘 사는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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