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학생 가정 꾸러미 공급’을 추진한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부분 등교 및 원격수업을 시행한 초·중·고 35개교, 2만 191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가정 꾸러미 공급’을 추진한다.

시는 학생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학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급식 감소에 따른 식품비 예산 잔액을 활용해 친환경쌀과 찹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로 학생 가정 꾸러미를 구성하고 무상공급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전면 등교 중단으로 인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부분 등교를 시행한 학교, 학년을 대상으로 꾸러미를 공급하고 같은 학교 학생이라도 학년별 부분 등교 여부에 따라 꾸러미 공급을 결정하는 ‘2021년도 학생 가정 꾸러미 공급계획’을 지난달 수립했다.

이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심의 및 가정 배송을 위한 ‘학생 꾸러미 신청 및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공급대상을 확정했으며 학교별 식품비 잔액 규모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구분 공급할 계획이다.

학생 가정 꾸러미는 이달 중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상품구성 및 배송은 아산원예농협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꾸러미 공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학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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