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21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한다(지난해 사진).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2021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군은 일정물량의 쌀을 수매해 비축하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서기로 하고 올해 산물벼 2130톤(40kg들이 5만 3250포대)과 건조벼 2034톤(40kg들이 5만 861포대) 등 총 4164톤 (10만 4111포대)의 미곡을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으로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오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고 포대벼(건조벼)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벼 건조보관시설(DSC)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이며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680원(40kg당)을 차감한 가격이다.

군은 40kg 1포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 선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을별 또는 농업인별 ‘시차제 출하’로 현장 밀집도를 낮추는 한편 각 마을대표가 등급판정 결과에 대해 농가별로 통보하고 이의가 있는 농가는 검사 당일 농관원 검사관에게 재검사 신청 또는 등급판정 사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으로 건조벼는 수분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확인 및 철저한 수분 관리 등 수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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