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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추적이 가능한 수산물은 전체 출하물량의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이력제 참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갈치, 고등어, 멸치, 오징어, 참조기 등 45개 품목 중 총 6,099톤의 물량이 이력표시 되었으며 이는 전체 이력제 출하물량인 7만 9,159톤의 8%에 불과 했다.
어기구 의원은 “수산물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수산물이력제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제도가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특히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결정으로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산물이력제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산 수산물은 명태, 가리비, 돔, 갈치, 우렁쉥이, 방어, 홍어, 먹장어 8개 품목이 의무신고 대상이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중단했지만 일본산 수산물은 연간 3만톤 이상이 수입되고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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