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최근 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참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지체장애인 협회와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일대일로 연결한 자원봉사자 팀이 지역 주민과 함께 관방제림 주변 환경정화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 7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실시한 장애인 한마음대축제와 19일 장애인 체육대회를 찾은 손님들에게 따뜻한 차를 접대하고 안내하며 주체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는 단순히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에 맞서 과제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동료 봉사자와 수혜자에게도 큰 영감이 됐으며,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다른 장애인들과 공유하며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주체가 되는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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