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 5일 화양면 화동농협에서 공공비축미곡 수매를 시작했다.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8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에 나섰다.

올해 매입 대상은 새청무, 신동진 2개 품종이며 매입물량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1497톤(일반 벼 1417톤, 친환경 벼 80톤)이다.

농가 편의를 위해 톤백(800kg)과 포대벼(40kg)로 나눠 매입하게 되며 벼멸구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벼에 대해서도 품종에 상관없이 5.6톤을 별도 매입한다.

단 매입품종 이외의 품종을 혼합해 출하하거나 친환경 벼의 경우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출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4만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출하 농가는 매입 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을 13~15% 정도로 건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원활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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