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식 회장 보일러 지원 전달식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일 광양라이온스클럽(회장 박문식)이 난방기기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광양읍 세 가구에 보일러(100만 원 상당)를 지원하는 전달식이 열렸다고 알렸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보일러를 지원받게 된 세 가구는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됐다. 홀몸 어르신들은 난방기기의 수리, 교체 등의 조치가 필요했으나 자력으로 문제를 해소하기 어려워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광양라이온스클럽은 광양시 환경과의 친환경 보일러 사업과 연계해 해당 가구의 보일러 교체를 진행했고 백미 10kg 1포를 함께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광양라이온스클럽은 주기적으로 경로당 사랑의 봄 이불 전달, 추석맞이 방역 지원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추석 한부모, 장애가구, 희귀질환 등 7가구를 방문해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문식 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곧 들이닥칠 추위를 대비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리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께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광양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허형채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후원 요청에 신속한 대처로 위기 해소에 앞장서주신 광양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유난히 춥다는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일러 교체 (사진 = 광양시청)

권회상 광양읍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직접 보일러 설치부터 회원들의 현장 재능기부까지 더해 관내 사각지대 위기 해소에 앞장서 주신 광양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보일러 교체로 저소득층 가구가 더 따듯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감동이 두 배인 것 같다. 동절기에 대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발굴·연계로 사각지대 위기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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