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남기호)가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남기호 광양시협의회장의 개회사,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 소장의 강연, 참석자 질의응답, 설문지작성, 통일한줄생각 쪽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윤여상 북한인권기록 보존소 소장은 ‘8.15 독트린과 최근 남북관계 변화’라는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북한 주민 인권의 실태, 북한 이탈주민의 역할 등을 설명해 강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패널 김은덕 강사는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설명하는 형태로 강의를 이어 갔다. 김은덕 강사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부는 물론 국민이 북한 인권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통일이 되지 않겠나“며 통일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
남기호 광양시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우리가 매일 맞닥뜨리는 과제다, 통일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누는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배우고 고민하고 성장하면서 우리의 바람을 하나의 목소리로 모을 때 평화와 통일을 향한 발걸음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광양시협의회는 영·호남 교류 행사, 청소년 통일골든벨, 찾아가는 통일강연회,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 등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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