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곡성군의회)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의회(의장 강덕구)가 4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쌀값 20만원 보장 약속 이행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을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에는 “지난 2023년도 정부는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쌀 80kg당 20만원 수준으로 쌀값을 보장할 것을 약속했으나 올 들어 지난 8월 25일 기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이 80kg당 17만 6628원으로 2023년도 수확기(10~12월) 평균 쌀값 20만 2797원보다 12.9%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날 건의문을 통해 “쌀값 하락은 농협으로의 물량 쏠림,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부담 심화, 생산비 급등, 쌀 소비량 감소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농업인들의 소득 감소를 가져오고 농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안보 확보와 농업·농촌의 소멸 방지,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정부가 약속했던 쌀값 20만원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농가소득 안정 및 쌀값 하락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장기적·실효성 있는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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