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인정도서 심의회가 인정도서를 심의하고 있다. (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2 개정 교육과정 고시 교과 중 제2외국어 교과서 7책 15종과 전문교과 8책을 개발·심의 완료해 30일 최종 승인했다.

수산‧해운 산업 기초, 재배,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교육과 지역적 특색이 연계된 교과들이 눈에 띈다.

이번에 개발된 인정도서는 총 15책 23종으로, 미래 사회에 걸맞은 자기 주도 소양을 기르고,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역량 중심의 교과별 특징을 반영해 교육 자원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교과군별 전문가 5인 이상이 참여한 인정도서 심의회 23팀이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기초조사-본심사-수정본 심의-검수‧-최종본 심의 단계를 진행한 후 전남도교육청 인정도서 심의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승인됐으며, 오는 2025년 1학기부터 중·고교에서 사용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전문교과목으로는 ▲ 수산 해운 부문 7책(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산업 기초, 수산 생물, 수산 양식 일반, 수산물 유통, 양식 생물 질병, 관상 생물 기초) ▲ 농림․축산 부문 1책 (재배) 등이다.

또 글로컬 교육에 필수적인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는 ▲ 스페인어 교과 4책 (생활 스페인어, 스페인어, 스페인어 회화, 스페인어권 문화) ▲ 중국어 교과 2책(중국어 회화 3종, 중국 문화 5종) ▲ 일본어 1책(일본어 회화 3종) 등이 개발됐다.

김대중 교육감은"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를 선택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남도교육청 개발 교과서들이 전국의 중·고교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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