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검사는 누가 받아야 하나요?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간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C형 간염 검사를 5월 2일부터 광양시 보건소와 중마통합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 사업은 간염 조기 발견으로 적기 치료를 돕고 간염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예방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B형, C형간염 바이러스는 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올해 간염 검진 대상자는 40세 이상(1984년생부터) 시민이며,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한 B형(항원, 항체), C형(항체) 간염 검사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단, 간암 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B형·C형 간염 검진자는 제외된다.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 지참 후 광양시 보건소 또는 중마통합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 등 유소견자는 병·의원 치료 연계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간암 검진 대상자로 등록돼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B형 간염 항체 미형성자에 대해서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검진을 통해 간염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간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진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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