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동 주민들이 무연고 분묘 200기를 찾아 벌초하고 외로운 넋을 위로하는 합동차례를 지내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주삼동 5개 자생단체가 추석을 앞두고 17년째 무연고 분묘 벌초에 나섰다.

무연고 묘지 벌초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바르게살기협의회, 지역발전 환경위원회 등 5개 자생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17년째 이어진 이번 활동은 해산동 공동묘지 내 관리가 되지 않은 무연고 분묘 200기를 찾아 벌초하고 외로운 넋을 위로하는 합동차례를 지내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회원들은 조상의 묘를 찾아오는 성묘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동묘지 진입로에 자라난 잡초와 잡목 제거 등 주변 청결 활동도 진행했다.

김동욱 주민자치위원장은 “명절 준비로 바쁨에도 자발적으로 봉사에 동참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아름다운 전통도 이어가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주삼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순 주삼동장은 “함께한 땀흘려주신 자생단체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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