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들 봄나들이 문화 활동)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한 단체 영화관람과 봄나들이 문화 활동 프로그램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종료했다고 밝혔다.

문화 활동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홀몸 노인들이 담당 생활 지원사와 함께 영화관람과 나들이를 하며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들은 나들이 체험을 통해 새로움을 느끼고 요즘 화젯거리인 트로트를 부르는 뒤풀이로 꾸며진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이 더욱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화 활동에 참가한 한 노인은 “꼭 다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100세까지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르신들은 급변하는 세태 적응이 원활하지 않은 만큼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센터는 12개 읍·면·동별 담당 생활 지원사를 통해 4월에 있을 자조 모임프로그램에 참여할 노인 120명을 모집 중이다.

자조모임프로그램은 친구가 필요한 홀몸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이 종료돼도 스스로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노인사회관계망 회복사업의 일환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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