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홍일표 새누리당(인천 남구 갑)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주한 중국대사관 앞 ‘중국 탈북자 강제 북송 항의 농성장’을 찾아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과 우리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중국이 G2로서의 위상을 가지려면 위상에 걸맞은 국제 규범의 준수가 필요하다”며 “중국은 인권을 존중하고 인도주의적 국제규범에 따라 탈북자 체포와 비인도적 강제북송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UN 총회에서 결의한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존중, 북한이탈주민에게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국회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큼 우리 정부는 그동안의 ‘조용한 외교’를 버리고, 차제에 북한이탈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단호한 자세를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일표 의원은 지난 24일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움직임에 항의하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 농성중인 박선영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을 격려했으며 18대 국회 활동 중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조사·연구, 기록을 담당할 ‘북한인권재단’의 설립·운영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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