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인천성모병원 외과 이윤석 교수가 최근 40대 직장암 남성 환자를 상대로 200번째 로봇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환자는 회복을 마쳐 퇴원한 상태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부천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기기인 다빈치-Si를 도입해 심장 로봇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꾸준히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몇개의 작은 구멍을 낸 뒤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기구가 달린 로봇팔을 넣어 수술을 진행한다.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수술부위를 10~15배 확대해 보면서 원격조정, 의료진의 손놀림이 로봇팔에 그대로 전달돼 정밀한 수술을 시행한다.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미세한 손떨림을 막고 540도 회전가능한 운동범위, 복강경 수술과 같이 5~8mm크기의 구멍을 3~5개 정도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덜하며 감염의 위험성도 낮다. 또한 재원기간의 단축으로 정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정진용 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로봇수술은 섬세하고 정확해 시야가 좁은 부위의 수술이나 임파절 절개에 더욱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직장암·폐암 로봇수술을 동시에 성공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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