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30일 본회의장에서 포항 대흥중학교 학생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포항 대흥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김희수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을 바탕으로 실제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도의원의 역할과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학교 인조 잔디 설치 의무화시킵시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야 합니다▴칭찬을 통한 바른 언어 사용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합시다▴기후변화로 인한 아동 권리 침해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인터넷 실명제에 관한 조례안▴흉악범죄자 신상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특히 지역 출신인 김희수 도의원은 “오늘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 되고 우리 지역과 국가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상북도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치·사회적 참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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