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CITM)와 연계해 중국 상하이에서 ‘2024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이하 ‘문예진흥원’)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CITM)와 연계해 중국 상하이에서 ‘2024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홍보설명회는 2023년 8월 중국 방한 단체관광시장의 재개를 기념하고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홍보해 ‘대구’를 중국 유커(游客,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문예진흥원은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 관광자원과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여행업계와 개별 여행객들이 누릴 수 있는 관광 혜택과 편의시설을 홍보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대구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대구와 상하이 그리고 중국 주변 지역의 여행업계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대구-상하이 직항 노선의 편리성을 강조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며 ‘대구’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단기 여행지로서 각광 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방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 상태였던 중국 단체관광 시장이 지난해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재개와 함께 들썩이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증가에 발맞춰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중국 특수목적 여행상품(트래킹여행) 기획 팸투어’ 운영, ‘중국 현지 K-로드쇼(청두, 선양)’ 참여, ‘중국 OTA(씨트립, 페이주 등) 연계 대구상품 기획전’ 개최,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마펑워 공략집 제작’ 등 중국 유커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중국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방한 외국인 관광통계(2024년 9월 기준)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29.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여전히 한국 관광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이 중국 관광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 강성길 본부장은 “이번 홍보설명회는 중국 현지의 여행사를 움직여 대구를 널리 알리고 유커들의 발길을 대구로 다시 끌어들일 중요한 기회이자 마케팅 전략이다”며 “중국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및 편의시설 등을 구축하고 홍보해 중국 단체관광 시장의 회복에 발맞춰 대구로의 유커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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