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2일 ‘보훈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성주군)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성주군은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2일 ‘보훈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도희재 군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보훈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경과보고·감사패 수여·환영사 및 축사·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993년 지어진 기존 보훈회관은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돼 단체별로 별도 사무실을 임대하거나 사무실 자체가 없어 보훈 가족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성주군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성주읍 경산리에 지상 3층, 연면적 955.5㎡ 규모의 보훈회관을 완공했다.

완공된 보훈회관에는 9개 보훈단체 사무실, 대회의실, 카페, 체력단련실, 옥상정원 등이 조성됐으며 이로써 관내 모든 보훈단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자리를 잡으면서 6천여 보훈 가족의 문화·복지 공간을 확보하고 화합의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보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미래세대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뜻깊은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보훈회관은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중요한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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