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함께 행복한 수성마을! 행복만큼-고독제로’라는 비전 아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관계망 형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복지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수성구가족센터 등 기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함께 협력한다.
지난달부터 원룸, 빌라 등 주택가 밀집지 가운데 중·장년 1인 가구가 많은 4개 동과 고산동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과 복지사업 수요조사를 반영한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금2동의 ‘우리함께, 마음의 안부를 나눠요’ , 고산1·2·3동의 ‘동고동락’ , 상동·중동·두산동이 함께하는 ‘상일·중일·두일이의 행복찾기’ 사업이 대표적이다.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가죽공예 등 체험활동, 정신건강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간송미술관 견학 등을 운영했다. 향후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전시도 개최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1인 가구 주민의 정서 안정과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성구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의 자조모임 지원, 지역주민과 일대일 결연 등 건강한 사회관계 형성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고립 위기가구 발굴에 있어 주변 이웃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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