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 영양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안재범 대한노인회영양군지회장 및 읍면분회장, 관련기관 및 부서 담당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7억1천4백만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군은 조달청에 입찰 의뢰해 사전규격, 입찰공고, 제안평가, 기술협상 등을 거쳐 지난 7일 조달청은 한국정보기술주식회사와 최종 계약 체결했다.

올 연말까지 스튜디오 2개소, 스마트경로당 31개소를 구축 완료해 4주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수행기관의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추진 일정을 보고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 스마트 경로당은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기기와 친해지기 쉬운 방법으로 인지향상 놀이 기기인 ‘스마트 터치 테이블’과 비대면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의 다양한 컨텐츠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설치해 활기차고 즐거운 경로당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통해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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