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경남과 함께 다시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볼링종목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경남과 함께 다시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볼링종목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무려 1만6267점을 획득하며 경기도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른 대구 볼링은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순위권 진입을 정조준한다.

25일 첫날 조해웅(시각장애)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빛 낭보를 전한데 이어 27일 4인조 시각장애부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지난대회 전관왕에 올랐던 이동기(지적장애,엘앤에프)가 개인전 6위에 그쳤지만 2인조와 4인조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대회가 한창인 28일 대구시는 볼링 종목에서 9200점(오후 2시 기준)을 따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경기도(9700점)를 맹추격중이다.

한편 볼링의 열기가 과열되는 가운데 육상에서도 김기영(지체장애, 아바코)이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라 대구시의 선전에 힘을 실었다.

전국장애인체전의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대구광역시는 한 자리수 순위권 진입을 목표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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