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해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시군전략프로젝트 거점딸기육묘장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사진 =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올해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시군전략프로젝트 거점딸기육묘장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북도 내 시군에서 주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특화 및 대체작목을 재배하는 농가 3인 이상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생산기반 조성 및 시설 현대화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거점딸기육묘장을 육성하기 위해 1개소가 공모 신청했고 이달 초 발표평가 과정을 거쳐 도내 총 5개소 중 3개소에 최종 선정돼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딸기 재배농가 증가로 2024년 기준 의성 내 딸기묘 수요(90만주) 대비 생산량은 54만주로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농가들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주로 묘를 공급받으나 불량묘 유통 등으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나 어려움이 크다.

따라서 거점육묘장 조성을 통해 군내 농가들에게 우량묘를 생산 및 공급하고 더 나아가 경북도 내 보급품종을 전문으로 육묘하는 공급 거점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딸기재배 및 수요 확대에 따라 딸기 품질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 통합신공항 개항 이후 수출까지 목표로 딸기 육묘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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