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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북대병원(원장 양동헌)은 지난 17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24 중구복지박람회에 참가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 과정이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상담사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절차와 작성 후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소 운영을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선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는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연명의료 결정을 존중하고 삶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임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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