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엑스코와 MICE 행사(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 유치 및 대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제행사 대구 유치 및 개최, 관광 공동 업무 추진 등 대구 내 MICE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엑스코가 보유한 국제회의 유치 역량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보유한 문화관광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 세부내용은 △지역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 추진 △지역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관광프로그램 활성화 노력 △대구 MICE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MICE 산업과 문화·예술·관광 산업의 교류 활성화 등 대구에 유치되는 각종 국제행사를 통해 대구의 문화·예술·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한 관광 도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엑스코는 오는 2026년까지 약 70건의 국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다방면의 유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최근 ‘관광특구’로 지정된 대구 동성로에 숙박 및 쇼핑 시설이 확충될 예정으로 엑스코의 다채로운 국제행사에 발맞춰 MICE 관광 및 단체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더욱 의미가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은 “엑스코와의 협약으로 대구의 문화예술 관광과 MICE 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MICE관광 네트워크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엑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대구과 지역 경쟁을 넘어 글로벌 MICE관광 도시로서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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