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4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법무부, 경산경찰서, 주민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경산시)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4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법무부, 경산경찰서, 주민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을 위한 기초 환경 설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올해 3월 사업에 선정됐으며 5월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7월에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구역을 경산공설시장 중심부에서 주변 지역으로 변경해 추진 중이다.

이번 주민역량 강화교육에서는 법무부 주관으로 경남대 김도우 교수가 초빙돼 주민참여형 셉테드(CEPTED)의 개념과 범죄예상 도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회, 상인회, 통장협의회 등의 주민대표들은 “경산공설시장 주변 지역에도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셉테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범죄 취약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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