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희망 구미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희망 구미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별 간 불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성차별적 요소를 인식하는 민감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젠더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성인지 감수성의 의미와 젠더 이슈에 대한 토크, 실천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음악 공연이 포함된 토크 콘서트 방식은 참석자들이 보다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높은 체감 효과를 보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갈등 해결 방안을 함께 공유하며 건강하고 건전한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과 전 직원 대상 폭력 예방교육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고충 상담 창구 운영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지침 마련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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