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FC 퀸컵 선수단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K-WIN CUP)’에 출전한다.
대구FC는 지난 8일 대구FC 유소년축구센터에서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대구FC 퀸컵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정치인 선수도 현장에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K리그 퀸컵은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다.
이 대회는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로 시작했으나 2022년부터는 K리그 구단이 직접 여성 아마추어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올해 역시 K리그1의 12개 구단과 K리그2의 13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대구FC 퀸컵 선수단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퀸컵에 참가하며 대구FC 유소년축구센터의 성인 여성 취미반 수강생들로 팀을 구성했다.
대회를 앞두고 기존 주 1회 훈련을 주 2회로 늘렸으며 공휴일에도 모여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장 완장을 찬 박호영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는 긴장도 많이 했지만 올해는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쉬는 날까지 훈련하며 발맞춘 만큼 지금까지의 노력을 후회 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FC 유소년 축구센터는 여자축구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여성 실내 풋살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환경에서 평일 오전 주부들의 여가 시간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며 여성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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