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구미시, 구미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전국 각지의 대표 민속예술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1일 청소년부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청소년부 10개 팀과 일반부 21개 팀이 참여해 열띤 민속 경연을 펼친다.
12일에는 송가인, 박애리, 팝핀현준, 송소희 등 인기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50여 팀의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문화존에서 펼쳐지며 전통민속 체험존과 푸드존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한국민속예술제가 각 지역의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시작해 매년 전국 광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국내 대표 민속예술 경연대회로 17개 시·도 및 이북5도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지금까지 700여 개의 민속예술 종목을 발굴했으며 그중 상당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무형유산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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