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돌리네습지 생태체험 ‘웰컴 투 돌리네랜드’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돌리네습지와 읍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본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의 가을 풍광을 즐기며 환경의 소중함 또한 되새기는 명품 습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아 더욱더 풍성하고 다양해진 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작년보다 더 큰 만족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오는 5일과 12일 2일간 개최되며 읍실마을에서 시작해 전문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습지 탐방로를 약 2시간가량 걸으며 돌리네습지 내에서 펼쳐지는 팝페라 공연, 유랑극단 연극, 언플러그드 음악회, 퀴즈존 등 세부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와 중요성을 짚어보는 유익한 시간들로 꾸려졌다.
1회차인 5일에는 가족단위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지고 차후에도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로서 돌리네습지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2회차인 12일에는 연인·친구 단위로 모집된 2, 30대 젊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이들의 가장 ‘자연’스러운 데이트를 위해 ‘가을 쉼 돌리네’라는 제목으로 습지에서 힐링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앙상블 D의 고품격 관현악 연주로 포문을 열고 감성 발라더 유성은, 범진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문경시장님과 탐방객들의 자연스러운 토크 콘서트도 가질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 확연히 늘어난 방문객 수가 말해주듯 돌리네습지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도와 인지도가 급상승했다”며 “이번 돌리네습지 생태체험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하고 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홍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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