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는 서천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56억원(국비 50%, 기금 15%, 지방비 35%)을 투입해 조와천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설치)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비점오염물질이란 여러 지점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강우 시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킨다.
인공습지는 자연습지를 모방한 인공적인 생태계로, 침강지-얕은습지-깊은습지-얕은습지-침전연못을 거치는 과정에서 비점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천은 강우 시 인근 하천, 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 물질로 수질 악화 문제가 발생해왔으며, 시는 환경부에 서천 중·상류 지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조와동 일원에 배수면적 292.1ha, 시설용량 1만4606㎥, 시설면적 2만1910㎡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467kg, T-P(총인) 7174kg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비점오염 저감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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