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 축제 첫날 다채로운 행사로 시작을 알린다.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이 진행된다.
약 800여 년 전 마을 신을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을 씀으로써 사회의 부조리를 마음껏 표현하며 웃을 수 있었고 춤으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할 수 있었다. 14시 하회마을 내 전수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축제 기간 계속된다.
탈춤공원무대에서는 12시 30분 안동오구말이씻김굿 공연이 열리고 이어 15시부터는 헤이유 댄스크루, 이진아 가요, K-탱고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태국, 라트비아, 폴란드, 몽골의 공연이 진행되며 2시 30분에는 봉산탈춤, 4시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뒤이어 공연된다.
5시 30분부터는 중앙선1942안동역 앞에서 시작하는 원도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중앙선1942안동역-홈플러스-신한은행-콘텐츠진흥원-축제장-대동무대로 이어지는 퍼레이드로 공연단도 관객도 모두가 함께해 신명 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6시 30분부터는 대동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내빈 소개는 영상으로 대신해 의전을 최소화하고 축제의 주인공인 관객이 중심이 되는 행사를 추진한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 를 주제로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이용해 탈춤이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표현하는 공연이 이어지고 공연 후에는 대동난장이 벌어지며 불꽃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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