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시중은행과 협업해 개발·출시한 청년 상생금융 상품으로 학자금대출 이용자 16만1천 명에게 320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대출 제도의 저금리(1.7%) 유지 정책을 최우선으로 학자금대출 지원 범위 확대, 생활비대출 한도 확대 등 학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취업난,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학자금대출 상환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에 한국장학재단은 민간 금융권인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손잡고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경감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공공기관인 한국장학재단과 민간기관인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협업으로 출시한 상생금융 상품은 청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과 신한은행이 공동 추진한 ‘신한 돌려주는 장학적금’ 사업은 가입 한도(8만좌)가 소진돼 당초 계획(12.31.)보다 4개월 빠르게 선착순 조기 마감(9.5.)했으며 지원 요건을 충족한 청년 8만 명에게 상환지원금 75억 원을 지원(~2025년 3월)한다.
신한은행 연계 ‘신용회복지원사업’ 은 성실상환 중인 장기연체자 1102명이 신청했고 향후 상환 실적점검 등을 통해 조기상환금 5억 원을 지원(11월)해 청년들의 상환 부담 경감 및 경제적 재기를 돕는다.
한국장학재단과 우리은행이 공동 추진한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사업은 7만8천 명을 선정해 2분기에 우리은행 계좌를 통해 상환한 청년들에게 83억 원을 지원했으며 최대 1년간 학자금대출 상환액을 분기별로 집계해 매 분기 익월 캐시백 233억 원을 지원(~2025년 7월)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 11일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공공·민간 협업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상생금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청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이 더욱 경감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