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주몽골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국주간행사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몽골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몽골 문화부 장관, 울란바토르 시장, 몽골 외교부 아주국장 등 주요 인사들과 16개 공관 및 9개의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한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한·몽 단체들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은 최진원 주몽골 한국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시장의 환영사, 몽골 문화부 장관과 양금희 경제부지사의 축사, 김밥 커팅식을 포함한 개막식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 국악과 몽골 전통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는 양국의 문화적 다채로움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국악과와 대경대 태권도학과 공연팀의 사전공연이 더해져, 양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개막식 전에는 식전 공연팀과 경북 우수 상품관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고,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가 지속해서 이어지길 당부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몽골은 오랜 역사적 유대와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몽골과의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