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가 하반기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며 공영주차장 확충과 보행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사업’ 에서 ‘국가3산단 다목적복합센터 조성사업’ 이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했다.
상반기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구미시는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설계비와 공사비 20억 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다목적 복합센터는 3공단 진평동 644-6번지에 위치하며, 주차타워(주차면수 150면), 기업회의장, 산업전시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건립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기업 회의 및 홍보 공간 부족 문제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다. 이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무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구미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에 2억 2천만 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보행자 자동 인식 신호기를 설치하여,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 인식 영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감지하여 보행 신호를 부여하고 음성으로 안내하는 첨단 교통 신호 시스템이다.
사업 대상지는 천생초등학교를 포함한 7개소를 검토 중이며, 설치 대상지는 경찰서와의 최종 협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정책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