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1일 KT경북서부지사 인근에서 지하공동구 대 테러 방호종합훈련을 주제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구미시 중점 행정구역의 전기, 통신, 수도 관로가 매장된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종합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방호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합동으로 진행했다.
을지훈련 3일차에 실시된 이번 실제훈련에서는 국가중요시설인 지하공동구에 테러범이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경계·탐색·몰이 작전 및 시설물 응급복구 절차를 신속하게 수행했다.
시가지 전투를 병행하여 시민 불편이 우려됐지만, 사전 홍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이날 테러 대응 훈련에는 구미시 및 제5837부대 1대대, 구미시 예비군지역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KT경북서부지사, 한국전력 구미지사, 구미도시공사 총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드론과 구급차 등 1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서경희)와 iM뱅크(139130) 경북서부본부(본부장 이경재)는 폭염 속에서도 실제훈련과 상황실 근무에 힘쓴 참가들에게 주먹밥과 간식 등을 지원하며 훈련을 격려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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