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청 시민숲에서 열린 ‘제10회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광주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 입주생인 권설웅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년 34건 대비 약 2.2배 증가한 총 75건이 접수됐다.
최종 심사에 총 12개팀 중 7개 팀이 선정됐고, 광주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 입주생인 권설웅(조선대학교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4학년) 학생이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특별상인 광주교통공사 사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설웅 학생은 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높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공장소에 자외선 차단제 자판기를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또한 평소 기후 등 환경문제와 지역 사회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관광용 전기 고카트 개발에도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광주창업기숙사 입주생들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에서 수상을 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는 호남대 이준영 학생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관련 아이디어로 올해 교통약자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사무공간, 창업자문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생에게 전문 창업 자문위원을 연결하여 매월 창업 자문을 제공하고, 입주생 청년 창업가 간 교류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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