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도·시군 공무원과 행복 기동대, 통합사례관리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예방지원 사례관리 교육’ 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에서 급증하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립된 이웃들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하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고립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열렸다.
특히, 고립된 이웃을 현장에서 돕는 행복기동대와 담당 공무원들의 대응 능력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사회적 고립 고독사 인식 개선을 통한 대상자 발굴에 대한 강의, 서울시의 우리동네돌봄단의 우수사례 소개, 고립지원 대상의 현장 대응지원 및 자원 연계 등의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주요 대상인 행복기동대는 지난 6월 4일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행복기동대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도내 6천여 명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로 이통장,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밀착형 자원봉사인력으로 이웃을 돕고 있다.
이도형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저출생 문제와 더불어 고독사 또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저출생과 고독사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의 힘을 행복기동대와 희망복지지원단이 함께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도 고독사 발생률 제로를 목표로 도민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고독한 마침표를 찍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경상북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개정,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 공모 선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지원 종합계획 수립,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행복기동대 운영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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