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농협은 다년간에 걸쳐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과 함께하는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하며 농촌 인구 감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및 관내 거주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여성대학은 5월 3일부터 개강해 오는 7월 3일까지 10회차로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교육, 다문화 이해 가족교육 외 생활·소양·현장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농협의 다문화 여성대학은 농촌 지역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농촌 지역으로의 지속적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문화여성대학 교육생 레튀홍티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특히 원로 조합원 효잔치에서 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었다 ”고 전했다.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다문화 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농협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농촌 지역의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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