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는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다하고자 2024년 3월 암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암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2024년 5월부터 난소암 권위자인 홍대기 과장 (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암센터 및 산부인과 주임 교수)을 초빙하여 지역 부인암 환자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의 적극적인 치료를 개시했다.
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가장 고난도의 수술 기술과 다른 임상과의 협진이 가능한 종합적인 의료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에서만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
포항성모병원은 진단부터 수술, 수술 후 항암요법, 표적 치료, 면역요법이 모두 가능한 경북 동해안 유일의 종합병원이다.
이번 난소암 수술은 지역에 연고를 둔 난소암 환자의 수술이었으며, 수술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하에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보였다. 본 환자는 향후 포항성모병원에서 난소암에 대한 유전자 검사, 및 추가 항암치료를 지속할 예정이다.
부인암 특히 난소암은 수술 후 거의 모든 환자가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으로 연고지 근처의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수술 뿐만 아니라 항암 이후 겪게 되는 많은 합병증의 관리(잦은 응급실 방문이 필요함) 치료를 위한 매달 1-2회 6개월 이상의 잦은 병원 방문, 치료 완료 후 3-6개월 간격의 정기 검사를 위한 방문으로 치료 과정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포항성모병원은 자궁경부암의 치료를 위한 항암,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며 자궁내막암의 치료를 위한 분자 생물학적 진단 및 항암 방사선 치료가 모두 가능한 종합병원이다.
홍대기 과장은 “포항성모병원은 지역 부인암 환자들이 안심하고 믿을 있는 치료가 가능하며 대학병원과 동일한 치료장비, 항암, 표적 면역약제를 갖추고 있어, 향후 지역 부인암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