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12일 봉화고등학교와 미래 농업 분야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별 교육 혁신 모델인 자율형 공립고 2.0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관 간의 발전 가능한 영역을 탐색하고, 봉화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실무 교육과 농업 분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학생들을 위한 연구소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봉화고등학교 내의 약용작물 분야 강의 개설 시 강사를 지원하며, 식물이나 농업 분야에 있어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농업 분야에 다양한 전문 지식을 가진 박사급 인력과 전문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북 북부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오미자, 작약, 천궁 등의 품종개발 및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미자 신품종 ‘썸레드’ 와 ‘한오미’ 를 품종등록완료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자연분해 유인망을 특허 등록 및 기술이전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지역사회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봉화 지역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의 혁신 및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