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시장 박남서)에서 생산된 체리가 국내산 체리 최초로 전국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영주체리발전연구회에서 생산한 체리가 현대 홈쇼핑과 공영 홈쇼핑 통해 직판되며, 과원에서 체리를 바로 수확해 3~4일 내 택배로 배송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영주시 체리 재배 농가는 20여 호로 재배면적은 5ha정도다.
영주 체리는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색상이 진하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적이다.
영주시는 체리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리 품종 지역 적응 시험’과 ‘체리 수형별 적정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증실험 결과 내한성이 강하고, 당도가 높은 대과종인 버건디펄과 러시아8호가 영주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판단됐으며, 수형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초기에 주간을 제거하여 부주지를 형성하는 개심형으로 재배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체리발전연구회 윤영훈 회장은 “새콤달콤한 영주체리를 신소득 작물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재배기술 표준화, 균일한 고품질 체리 생산과 공동선별을 통한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영주 체리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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