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가족센터가 주관하는 ‘2024 건강가정 어울림한마당’ 이 3세대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참여자와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우리 가정, 건강한 우리 영덕’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족과 일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 사회통합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이해인·최준호 가족과 신효섭·박덕진 가족이 모범가정으로 선정되어 영덕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이안국센터장은 대회사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사랑을 담은 부모님의 눈길이 가슴 설렐 만큼 기쁘다”며 “우리 영덕의 마을 곳곳이 이런 모습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소멸 지역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은 나라의 근간이자 우리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으로 정책적·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성철 영덕군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1부 의식행사를 마쳤다.
이어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내빈과 센터 이용자가 함께 어울려 ‘큰 공 굴리기’ 경기로 시작됐다.
사랑팀, 행복팀으로 나눠 팀별 응원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으며, 관내 기관단체의 경품 지원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유일하게 다문화 가족과 일반 가족이 부모와 자녀,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2·3세대로 구성되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가족끼리의 추억은 물론 다른 가족 간에도 교류가 이뤄지는 소통과 만남을 통한 사회통합의 장이 됐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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