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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2024년 특별기획전 ‘화양연화_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런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의 이야기를 전통 복식과 용품, 관련 서적과 문서 등 유물로 풀어나간다.
전시는 모두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혼인, 새로운 인연을 맺다’에서는 활옷, 원삼, 단령 등 전통 혼례복과 전안상, 혼례함 등으로 혼례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2부 ‘성장, 어른이 되다’에서는 새 생명인 아이가 태어나고, 또 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것을 알리는 의례인 관례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유물이 전시되며, 배냇저고리, 어린아이 저고리, 치마, 저고리, 심의 등 복식과 천자문, 소학 등 고서, 문방사우, 망건, 탕건, 갓 등이 대표 전시유물이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혼례와 출산, 그리고 성장하여 관례, 혼례를 치르기까지의 과정을 유물을 통해 감상하며 음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을 한 번쯤 떠올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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