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니어클럽은 22일 포항시니어클럽 회의실에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및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니어클럽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영일만안전순찰대’ 사업의 활동 및 추진 방향과 연안사고 예방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연안안전 문화 확산, 해양환경 보호, 구명조끼 착용 홍보 협력, 연안 위험구역 예방활동 강화, 안전 교육 및 긴급 대응 협력 등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영훈 포항시니어클럽 관장은 “해안가 안전을 위한 영일만안전순찰대가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포항해양경찰서가 함께 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포항해양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연안 지역 안전을 강화하고 노인들의 사회 참여가 증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약으로 연안 위험구역에 대한 예방 활동이 더욱 강화되고, 바다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참여 등을 통한 지역사회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니어클럽은 올해 2월부터 퇴직 해양경찰 및 지역 특성을 잘 아는 만 60세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일만파출소, 호미곶파출소, 구룡포파출소 등 총 4개 파출소에 62명의 노인참여자를 파견해 해양 범죄예방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위험성이 높은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통한 계도 및 홍보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안전 시설물 점검 및 관리 ▲다중이용시설의 바이러스 확산방지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해양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및 유류오염 감시 등 해양환경 보호 ▲광범위한 연안해역의 치안 공백 최소화 등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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