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의회 유충상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 하망동, 영주1·2동)은 22일 열린 제281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영주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도시재생사업이 바람직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정질문을 펼쳤다.
유충상 의원은 “우리가 사는 도시는 유기체와 같아서, 도시를 구성하는 각 부분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생성하고 성장한 후 시간이 지나면 쇠퇴와 소멸의 과정을 거친다”며 “도시를 구성하는 하위 공간들을 잘 진단하고 쇠퇴한 공간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한 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처방하고 치료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정상적인 도시재생사업이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먼저, “영주시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지나고 있는데 목표한 대로 추진 성과를 거두었는지”와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정책방향”에 대해 물었으며, “도시재생전략계획에 포함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계획과 신규정비계획 및 기존 계획과 차별적인 계획수립방향”에 대하여 집행부에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영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대상을 농촌지역을 제외하고 동지역만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유”와 “사업대상지 선정기준”, 그리고 “도시재생 전담조직의 구성 및 역할과 관련해 ‘도시재생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과 향후계획”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영주시에서 2015년도에 설치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인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질문하며 “영주시가 홍보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성과에 대한 기준은 무엇이며”, “도시재생법령과 영주시 조례를 고려한 도시재생센터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그리고 “현행 인력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하여도 질문했다.
아울러 “영주시에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의 기대수명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와 해결책 및 도시재생사업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수단과 주민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재생사업 지역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영주시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재생의 효과가 해당지역은 물론 영주시 전역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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