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경대 국제태권도과 시범단이 지난 18일 진접읍 개청 110주년 ‘한마음 대축제’ 에 초청돼 높은 전문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대경대 태권도 시범단 39명은 부주장 김민성(국제태권도4년)씨가 위치를 확인하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시범단을 이끌고 있는 최현동 교수가 본행사 전 수직, 수평, 체공, 딛고 격파 소리를 외치자 시범단들의 연습이 이어졌고 시민들이 몰렸다. 시범단들은 실제시범 훈련처럼 공중을 날아 돌려차기와 공중뛰기 격파 시범을 보였고 “잘하네”라는 소리가 이어졌다.
시범단들은 개인 훈련들을 보여주면서도 높은 태권도 기량을 선보이자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을 하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이날 국제태권도가 참여하는 오프닝 시범단 프로그램은 20분 정도로 행사준비를 위해 2시간 정도를 연습하는 전문성을 보여주었다.
박정욱 교수(국제태권도과 학과장)은“ 국제태권도과 시범단은 국내 태권 무대를 넘어 세계적인 시범단이 되었다”며 “K-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경대 이채영 총장이 전문인재 양성과 문화 예술 진흥, 전공 사회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대학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대 국제태권도과는국채보상로 일대에서 개최된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서 국제태권도과 ‘꽃피우리 팀’ 이 일반부 금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 수상으로 꽃피우리 팀은 상금 8백만 원을 받게 됐다. 한편 대경대 국제태권도과는 올해 7월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남양주 캠퍼스에 태권도과를 신설해 서울·경기권 2~4년제 관련 대학들과 태권도과를 상징하는 겨루기, 품새로 태권도과의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최현동 교수는 “앞으로 남양주 캠퍼스 태권도과를 서울·경기권에서는 일류 학과로 발전시키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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